안녕하세요. 월초에 대만 패키지여행 다녀와서 후기 남겨보려고 합니다.

대만은 이전에 한번 방문했었는데 그때 너무 좋아서 이번에 다시 가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준비했었는데요.

이전엔 자유여행으로 남부에 갔었는데요.

조금 피곤했던 점을 기억해 이번엔 패키지로 편하게 다녀오려고 했었어요.

담당자분께서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알아서 챙겨주시고 알려주시니까 진짜 너무 편하더라고요.

101타워랑 예류, 지우펀 등 타이베이 하면 딱 떠오르는 관광지들을 모두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고요.

특히 101타워에 방문하는 일정이 좋았어요.

전망대 야경이 진짜 너무 이쁘더라고요.

해가 질 때 그 광경은 꼭 보셨으면 좋겠네요.

속이 탁 트이는 기분이어서 제일 좋았네요. 

정말 사람이 많았는데 저는 그래서 더 좋았어요.

원래 사람 바글바글한 걸 좋아하지는 않지만, 제가 정말 유명한 관광지에 와있다는 실감이 나서 저는 오히려 더 들떴던거 같아요.

첫 방문했을 때 현지 느낌 나는 곳만 찾아다녔었는데, 역시 여행은 이래야지 싶더라고요.

그래도 사람이 워낙 많으니까 사건사고 안 나게 조심조심해야 하는 것 같아요. 괜히 여행 가서 맘 상해오면 안 좋잖아요. 저는 일부러 더 양보하고 먼저 피해다녔어요. ㅎㅎ

줄이 워낙 길긴 한데 개인 방문객이랑 단체 방문객이랑 서는 줄도 다르고

번갈아 들여보내줘서 생각보다 빠르게 착착 들어갈 수 있었어요.

해가 지는 걸 기다린다 생각하고 같이 간 일행들이랑 셀카 엄청 찍었네요.

올라가서는 날씨도 도와주고 어디서 찍어도 다 너무 이쁘게 나오더라고요.

101타워가 워낙 높다 보니까 ㅋㅋ 내려다본 어떤 건물도 다 작아 보이고요. 음, 높은 건물이 생각보다 없기도 했어요? ㅋㅋㅋㅋㅋ

아,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어서 저는 그 정도 좋았는데, 민감하신 분은 참고하셔야겠더라고요?

지진이나 태풍이 불때 건물을 지탱해준다는 동그랗고 커다란 축도 보고, 진짜 신기하고 어쩐지 안전한 기분이라

안심되더라고요? ㅋㅋㅋ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사진도 많이 찍었네요~

혹시 저처럼 대만 패키지여행 준비하고 계시다면 고민 말고 꼭 가시길 추천해요!

by 나스, 2019-04-25